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수많은 앱을 사용하여 하루를 보냅니다. 카카오톡, 유튜브, 네이버 등등.. 개인적으로 저는 네이버 시리즈를 애용하는데요, 웹소설과 전자책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 웹소설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죠. 작년 한해(2023년)에만 163개 작품, 11,839회차를 읽었는데, 적지 않죠?
네이버 시리즈는 가벼운 소설들을 연재하는 웹소설 플랫폼(물론, 웹툰과 e-book도 있습니다.) 입니다. 연재되는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처음 25화가 무료이고, 이후의 회차는 대여권 혹은 '쿠키'를 사용해 읽을 수 있습니다. 쿠키는 네이버 웹툰에서와 마찬가지로 1쿠키에 100원입니다.(앱에서 결제할 경우 20%의 수수료가 부과되어 120원이 결제되니 이점 유의하세요!)
신작은 10화부터 51화까지 약 6주간(weekly로 지표를 트래킹하기 위함일까요?) 무료로 연재되며,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다 보니, 고객이자 분석가의 입장에서 서비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나 전략적 선택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금요타임딜, 100화 무료, 찾아라 인생작, 오늘 하루 모든 회차 무료 등)들을 진행하는데 이 이벤트의 대상은 어떻게 선정되는 것일까?
- 신작이 유료화되면 작가는 비축분(흔히 세이브 원고라고 불리는 회차로 이후 회차를 미리 만들어두는 것을 의미)을 공개하는 시점이 언제일까?
이러한 생각들을 하다가, 이런 주제들을 하나하나 글로 정리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사용하는 앱의 기능이나 이벤트를 데이터 분석가의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뭐 정답은 아닐겁니다. 제가 그 서비스의 분석가 혹은 개발자는 아니니까요 다만 이런식의 접근 방식이 저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어떤 글을 쓸 것인지?
철저히 고객인 제가 데이터 분석가라면 어떻게 했을까? 분석 설계를 해보는 글을 쓰려합니다. 해당 설계는 불완전하고 터무니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흥미롭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저는 네이버 시리즈를 써보려고합니다. 아마 첫 번째 주제는 신작이 유료화되었을때 최적의 비축분 공개 시점을 고민해보자입니다.
다음 글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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