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기 어려운 껌 올해 초, 책 10권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목표는 1인당 독서량이 약 5권 내외로 확인됐고 그 두 배인 10권을 읽어보자는 취지에서 결정되었다. 나름 라이트노벨과 웹소설, 만화책으로 단련된 덕력(?)을 기반으로 10권은 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 껌은 생각보다 씹기 어려운 껌이었는데, 막상 독서를 시작하니 쉽지 않았던 것이다. 나의 독서를 어렵게 만든 두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1. 시간2. 이해정말 시간이 없어? 그럼 만들어! 출퇴근이 왕복 2시간이 걸리는 나는 시간을 내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리고 독서 외에도 운동, 스터디, 청춘사업 등 핑계 댈 것들이 너무 많았다. 시간 확보를 위해 나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는데,그 중 첫 번째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는 것..